누구나 승리를 원합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승리할 수밖에 없는 개인이나 공동체가 있는가 하면 패배할 수밖에 없는 개인이나 공동체도 있습니다. 다윗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적과의 전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들은 두려운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밖에 없는 태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로, 백성들은 왕의 승리를 위해 기도했습니다(1-5). 하나님에게 왕의 제사와 기도를 응답해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들 모두가 왕의 승리를 자신들의 승리로 여겼습니다.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주시기를 원하노라.” 둘째로, 왕은 백성들에게 승리의 확신을 심었습니다(6). 그것은 자신이 여호와께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주권신앙에 기초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를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라는 확신입니다. 이 확신을 심었을 때 백성들 모두가 일어나 뜨겁게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7-9).

승리는 우리의 힘으로 쟁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리라’고 했습니다(5a).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라’고 했습니다(5b). 우리의 왕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의 승리를 이미 쟁취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굳게 의지하며 기도할 때 죄와 죽음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우리의 입술에 있는 승리의 개가와 우리의 어깨 위에 휘날리는 승리의 깃발은 우리의 왕 예수님을 의지할 때 주어집니다.

어떻게 승리합니까?

우리의 왕 예수님의 승리로 말미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