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1
04/21
말씀 : 마태복음 8:18-22(20)
제목 : 제자가 각오해야 할 것
예수님이 산에서 내려오시자 수많은 무리가 에워싸며 따르고 있었습니다. 이때 한 서기관이 예수님에게 나아와 ‘어디를 가시든지 따르겠다’고 했습니다(19). 서기관이면 율법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율법학자로 대단한 결심을 한 것입니다. 서기관이 예수님을 선생으로 따르며 제자가 되면 제자들의 수준도 높여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격한 환영보다 냉담한 말씀을 하십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사명인의 삶을 사시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은 어디 한 곳에 머물며 쉼과 안식을 누릴 여유조차 없는 삶이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자신의 안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쉼과 안식을 위해 오셨고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제자중 하나가 예수님에게 와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와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그에게도 ‘죽은 자는 죽은 자들로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매정하게 들리는 말 같지만 예수님은 세상에서 자식으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아버지 장례를 치르는 일’과 ‘예수님을 따르는 일’, 그리고 ‘죽은 자’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대조하시므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생활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예수님 안에서 살아 있는 자의 삶이며 영적으로 죽은 자들을 살리는 삶입니다. 또 이 일은 세상의 어떤 일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일입니다.
적용
어떤 각오로 예수님을 따릅니까?
한마디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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