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1
05/08
말씀 : 시편 35:1-28(1)
제목 :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잉여인간’이란 말이 있습니다. 필요없는 인간이란 말로서 그에게 해를 가해도 괜찮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본 시편에서 시인은 그런 처지에 놓였습니다.

사방이 대적자들뿐이었고 그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대적자들을 본문에서처럼 다양하게 여러 가지로 표현하는 시편이 없습니다. ‘나와 다투는자, 나와 싸우는 자, 나를 쫓는 자, 내 생명을 찾는 자, 나를 상해하려는 자, 불의한 증인들, 불량배, 나의 재난을 기뻐하는 자’입니다. 그러나 시인에게는 자기편이 하나도 없을 때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거기에는 변함없이 내 편이 되어주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는 그분에게 부르짖습니다.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1) 그의 힘으로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의 개입을 바랐습니다. 하나님이 방패로 막으시고 창으로 찌르시고 바람으로 몰아내시고, 그를 잡으려고 친 그물에 그들이 잡히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2-8). 시인은 과거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금식하며 마음을 썼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은혜를 갚기는커녕 악으로 선을 갚았습니다. 그가 잘못되기를 바라며 조금만 잘못되면 기뻐하고 중상모략 했습니다(11-16). 그는 억울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게 하소연하며 하나님이 공의대로 판결해달라고 부르짖습니다(22-24). 우리도 외롭고 억울할 때 체념하거나 미움에 사로잡히기보다 공의의 하나님에게 호소하기를 기도합니다.
적용
억울하여 미움에만 사로잡혀 있습니까?
한마디
하나님에게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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