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1
06/06
말씀 : 출애굽기 24:1-18(7,8)
제목 :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
시내산에 강림하신 하나님은 ‘언약의 주님’으로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19:3-6). 백성을 대표하여 장로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수용하겠다고 했습니다(19:7-25). 그러자 하나님은 언약백성에 어울리는 삶의 내용인 ‘언약서’를 주십니다(20:22-23:33).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체결하십니다. 이를 흔히 ‘시내산 언약’이라고 합니다. 언약이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약속으로서 언약적 의무에 신실할 것을 요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출애굽의 은혜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시내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운 다음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 제물의 피를 양푼에 담아 반은 제단에 뿌리고 반은 언약서대로 준행하겠다는 백성들에게 뿌리면서 말합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8b)

언약이 체결될 때 뿌려진 제물의 피를 가리켜 ‘언약의 피’라고 했습니다. 피 즉 죽음으로써 체결된 신실한 언약이라는 것입니다. 언약의 내용은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고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언약의 피는 이런 복된 관계를 확고하게 인치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그 피를 ‘언약의 피’라고 했습니다(마26:18). 예수님의 피는 그를 믿는 자들이 죄 사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확고하게 인치는 피인 것입니다. 짐승의 피가 아닌 하나님의 아들의 피로 세워진 이 복된 관계는 영원합니다.
적용
누가 언약의 주님을 모실 수 있습니까?
한마디
언약의 피가 뿌려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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