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복음을 위해 모든 것을 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처럼 되었고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율법 아래 있는 자처럼 되었습니다(20). 바울은 삶의 목표가 분명했습니다. 그것은 복음에 참여하는 것이요 복음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었습니다(23). 이것을 위해서라면 그가 가진 자유와 권리를 얼마든지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이런 삶의 자세는 당시 고린도에서 매2년 봄철(4,5월)에 열렸던 이스트미아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와 같았습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각자 출신 도시와 가문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는 목표와 방향성이 분명했고 이를 위해 모든 일에 절제하며 스스로를 훈련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도 이와 같은 자세를 가질 것을 권면합니다(24,25). 더 나아가 바울 자신도 자기 몸을 쳐서 복종하게 하는 훈련을 한다고 간증합니다(27). 오늘날 현대인들은 자기가 가진 자유와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는 삶에 익숙합니다. 개인적 취향과 자신만의 삶의 스타일을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학생, 직장인, 전도자들이 각자 자기 자유와 권리만을 강하게 주장할 경우 복음 전파에 큰 손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고 복음에 마음 문을 닫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위해서라면 이런 것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삶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그러나 썩지 않는 승리자의 관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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