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말을 잘 하고, 능력이 있고,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알고, 산을 옮기는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사랑 없는 은사, 사랑 없는 능력, 사랑 없는 구제와 헌신은 모두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의 동기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가인을 오래 참으셨고, 완악하고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오래 참으셨습니다. 오래 참는 것이란 회개시키는 사랑이요, 죄와 허물을 감당하면서 섬기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히 행치 않고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성내지 않고,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가장 큰 특징은 죄인들을 길이 참으시는 것입니다(롬2:4,5). 예수님도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자기를 거역하는 자들을 참으셨습니다. 마음으로 용서하면서 사랑의 마음으로 오래 참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죄 지은 자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 주라고 하셨습니다(마18:22). 우리가 남에게 모욕을 당하거나 손해를 보았을 때 얼마든지 보복할 수 있지만 보복하지 않고 참는 것이 사랑입니다. 오래 참고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견디는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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