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위대한 왕이시면 그가 계신 곳도 그러할 것입니다. 시온산(예루살렘성)은 외적으로는 광대하거나 장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그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한다고 말합니다(2). 왜 그렇습니까? 거기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이방의 왕들이 치러 왔다가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가버립니다(5). 하나님은 거기서 찬란한 문명과 재물의 상징인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십니다(7). 하나님이 시온산을 견고하게 해주시니 이스라엘은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11). 시인은 시온을 돌면서 그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보라고 말합니다(12).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고 말합니다(13). 하나님이 시온을 얼마나 견고하게 지켜주시는지 이해하고 후손들에게까지 알리라는 것입니다. 시온성을 둘러볼 때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14). 시온은 택함을 받은 우리 개인이나 교회를 가리킬 수 있습니다. 외적으로는 특출해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이 내주하시기에 세상 어떤 세력도 넘보지 못할 만큼 강하고 견고합니다.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삶을 통해 후손들에게도 하나님의 이름이 증거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실 때 우리는 무엇이 됩니까?

견고한 하나님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