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사람을 ‘무신론자’라 합니다. 그런데 겉으로 믿는 체 하지만 마음으로는 믿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인은 그런 사람을 ‘어리석은 자’라 부릅니다(1a). 처세를 위한 지혜로운 행동 같지만 어리석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부패하여 악을 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 중에 선을 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1b). 하나님은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고 있습니다(2a). 살아 계셔서 지각이 있는 자, 하나님을 찾는 자를 살피고 있습니다(2b). 그런데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가 없고 모두 뒤돌아서서 잘못된 길로 갔습니다(3). 살아계신 하나님이 살펴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두려워할 것이고, 가던 길을 돌이킬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깨달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떡 먹듯이 먹으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4). 그들은 두려움을 전혀 느끼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려워할 것이 없는 곳에서 그들은 크게 두려워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뼈를 흩어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5). 몸에서 뼈가 부서지면 건장한 사람도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리듯, 어리석은 자들이 그렇게 무너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 그렇게 일하십니다. 그때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할 것입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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