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형제가 죄를 범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십니다. 형제가 죄를 범할 때 판단하고 정죄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형제가 죄를 범할 때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권고한다’는 것은 형제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도록 설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죄를 범한 형제를 권고하여 그 형제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면 형제를 죄에서 구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가 이를 받아 들이지 않는다면 두세 증인의 입으로 형제를 설득하는 데 힘을 더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두세 증인의 말도 듣지 않는다면 교회에 말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는다면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고 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으로 취급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교회에 죄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형제의 죄를 정하고 권면하기 위해서는 합심하여 기도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회가 죄를 정하는 것과 형제가 죄를 깨닫도록 돕는 모든 과정에 성령님의 도우심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두세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계십니다. 이렇게 죄를 범한 형제를 권면하도록 돕는 것이 작은 자 하나라도 잃지 않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잃지 않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형제를 권면할 때 형제를 살릴 수 있습니다. 교회는 형제가 죄를 범할 때 권면하여 살리는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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