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집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습니다. 때가 되어 주인은 농부들로부터 열매를 받으려고 종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농부들은 종들을 심히 때리고, 죽이고, 돌로 쳤습니다. 다시 다른 종들을 보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최후로 주인은 자기 아들을 보내며, 농부들이 존대하기를 기대했습니다(37). 그런데 농부들은 아예 아들을 포도원 바깥에 내쫓아 죽였습니다. 포도원을 처음받았을 때, 그들은 일하는 것만으로 감사해하고 행복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인으로부터 받은 것이 얼마나 많은지 잊고, 자기들이 일한 것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더이상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농부들의 행복은 포도원이 아니라, 주인과의 관계에 있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이유도 자기들이 성전의 주인이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악한 행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기이한 일을 하십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게 하셨습니다(42,시118:22).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기 싫어서 예수님을 거부하고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이 버린 예수님을 주의 주가 되게 하셨습니다(빌2:9-11). 구원과 심판의 기준이 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버리고 죽인 하나님의 아들을 주님으로 영접하는 일은 기이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동시에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은 가장 악하고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입니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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