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1
10/18
말씀 : 고린도후서 2:5-17(15)
제목 : 그리스도의 향기
바울의 급한 방문에도 불구하고 고린도 교회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큰 갈등만 야기되었습니다(12:20,21). 일단 에베소로 돌아간 바울은 문제의 원인이 된 사람을 교회의 이름으로 징계할 것을 엄히 명하는 편지를 써서 디도편에 보냈습니다. 드로아에서 디도를 만나지 못한 바울은 마침내 마게도냐에서 그를 만나 고린도 교회가 바울의 권면을 받아들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크게 위로받은 바울은 이제 징계 받은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을 명합니다(7).

그동안 바울은 고린도 교회 내의 죄 문제를 도우려다가 그들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지 않을까 염려했고 죄 문제를 분명히 돕는 엄한 편지를 썼던 것을 한 때 후회하기도 했습니다(7:8).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들은 회개했고 하나님은 바울의 마음에 승리자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복음 전파자의 역할을 두 가지 비유를 통해 설명합니다. 하나는 승리한 로마 장군의 개선행렬입니다. 하나님은 복음의 포로가 된 바울이 당하는 수치와 고난을 통해 그리스도의 승리를 온 천하에 드러내십니다. 다른 하나의 비유는 제사 드릴 때 피우는 향입니다. 향은 자신을 완전히 태워 없앰으로 냄새를 만들어 냅니다. 참된 사역자는 자신의 유익을 위해 복음을 변질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합니다(17). 그 과정에서 양들의 죄 문제와 부딪히고 많은 고난과 아픔을 겪습니다. 이런 사역자의 고난과 희생을 통해 복음의 아름다운 향기,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납니다.
적용
향기 나는 삶을 살기 원합니까?
한마디
복음 때문에 받는 고난과 희생을 마다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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