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자신이 받은 새 언약의 일꾼으로서의 직분을 감당하면서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숨은 부끄러운 일을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키지도 않고 오직 진리이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만 전했습니다(2).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이 있었는데 이는 이 세상의 신이 그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4). 이 세상 신은 온갖 속임수로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도록 합니다. 특히 오늘날 사탄은 물질주의와 세속주의, 쾌락주의에 물들게 하고, 세상 욕심과 헛된 욕망으로 마음을 어둡게 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주이심을 전파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음을 전파했습니다. 누구든지 이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전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위해 우리가 그들의 종 된 것을 전파했습니다. 그가 이와 같이 예수님의 종으로 충성한 이유는 태초에 ‘빛이 있으라’ 하신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도 빛을 비추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도록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힘으로 예수님이 그리스도 주이심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빛을 비춰주셔야 합니다. 그 빛을 통해 예수님을 볼 때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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