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1
12/06
말씀 : 고린도후서 13:1-13(4)
제목 : 약하심으로 못 박히셨으나
바울은 이제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바로잡고자 세 번째 방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는 두 번째 방문 때와 달리 전에 죄를 지은 자들과 이들에 동조한 자들에게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바울이 두 번째 방문 때 그들로부터 모욕적인 대우를 받았음에도 참았던 것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들을 아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권세를 주신 것은 넘어뜨리려고 주신 것이 아니라 세우려고 주신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10). 그러기에 자신이 고린도 교인들로부터 어떤 취급을 받든지 복음의 진리를 세우고 그들을 온전한 자들로 세우고자 했습니다(6-9). 그러나 그들은 바울의 이런 겸손한 사역을 곡해하여 자신들을 높이며 죄를 회개치 않는 뻔뻔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바울은 이런 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계심을 역설합니다(4a). 이런 그리스도를 본받아 바울 자신도 양들 앞에 지극히 약한 태도를 취했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살아 있음을 역설합니다(4b).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의 겸손함과 온유함을 자신들을 높이며 죄를 회개치 않는 기회로 악용하는 자들을 향해 바울은 그들이 과연 믿음 안에 있는지 각각 시험하고 확증하라고 합니다(5a). 그렇지 않으면 그들 안에 그리스도께서 계시지 않는 것이요 버림받은 자들이라고 합니다(5b). 십자가를 지시며 온유와 겸손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신 그리스도를 무력한 분으로 여기고서 도리어 자신을 높이며 죄를 회개치 않는 뻔뻔한 사람은 경고를 받아야 합니다.
적용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무력하게 여기지 않습니까?
한마디
그 안에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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