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랴는 입이 풀리자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사가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신 것을 찬송했습니다. 그의 아들 요한의 탄생을 자기편에서만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편에서 본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돌아보시고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돌아보셔서 하신 일은 구원의 뿔을 일으키신 것입니다. 뿔은 힘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원수 마귀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여 종신토록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는 구원의 뿔이십니다(75).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허무하게 사는 인생들에게 돋는 해와 같은 분이십니다(78). 돋는 해가 임하기 전 인간은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와 같습니다. 칠흑같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갈 길을 알지 못해 불안과 두려움 속에 떨고 있는 사람에게 돋는 해가 임할 때, 어둠이 한 순간에 물러가고 갈 길이 환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구원의 뿔, 돋는 해 되신 예수님이 우리의 심령에 임할 때, 우리도 죄와 어둠에서 구원을 얻고 평강의 길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구원의 뿔이시요, 돋는 해가 되시는 예수님이 지금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는 빛이 되십니다.

누가 보이지 않는 원수로부터 우리를 구원해주십니까?

구원의 뿔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