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낮에는 구름이, 밤에는 불모양이 성막 위에 나타났습니다. 구름이 성막 위로 떠오르면 이스라엘 자손이 행진했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진을 쳤습니다(17). 그런데 구름이 떠오르고 머무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언제 떠나고 언제 진을 쳐야 할 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했습니다. 하나님은 왜 광야에서 하루 앞도 예측할 수 없게 하셨을까요? 이스라엘 자손이 오로지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고 순종하도록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광야에는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이 구름을 따라가면 언제나 안전했습니다. 구름은 아무리 처음 가보는 곳도 정확하게 안내하는 완벽한 내비게이션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가장 확실한 길임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은 길 없는 광야 같습니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앞날을 예측하려고 합니다. 예측이 안 되면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인생이 막막하고,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불안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따르면 하나님이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목적지인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최고의 내비게이션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