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돈과 권력과 무기가 지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악한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자랑하고, 이런 것으로 의인들을 위협하고 괴롭힙니다. 그러나 세상은 여호와가 다스리십니다(1). 여호와는 사람이 가까이 할 수 없는 구름과 흑암 가운데 계시며 의와 공평으로 다스리십니다(2). 하나님이 오실 때 세상이 어떻게 됩니까? 불이 대적들을 태우고, 번개가 비추고, 땅이 진동합니다(3,4). 산이 양초처럼 녹아내립니다(5,출19:16-18).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날, 사람들이 그토록 의지하고 자랑하던 것들이 얼마나 허무한 것에 불과한 지 드러나게 됩니다. 그것들을 자랑하던 사람들은 큰 수치를 당하고,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지 못할 것입니다(7).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듣고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8). 이로써 하나님이 온 땅 위에 가장 높으시고, 모든 신들보다 위에 계심을 알게 됩니다(9). 이 땅에서 성도와 의인으로 약하게 보이고, 무시와 박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십니다(10). 성도들을 귀하게 여기시고 특별하게 보호하십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의인을 위해 빛을 뿌리고 기쁨을 뿌리십니다(11). 농부가 뿌린 씨는 당장 보이지도 않고 얻는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추수할 때가 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도 아무 열매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무엇을 의지하고 살았는지, 무엇을 자랑하고 살았는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날이 옵니다. 심판의 날에 성도와 의인은 기쁨의 열매를 거둡니다(마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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