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배를 탔는데 떡 가져오기를 잊어서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에게 제자들이 영향을 받을까 염려되어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들에게 떡이 없음으로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셨다고 수군거렸습니다. 예수님의 말 귀를 못 알아듣는 제자들을 보시며 예수님은 탄식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마음이 둔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그러면서 기억도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떡 한 개 밖에 없다고 염려하는 제자들에게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에게 떼어줄 때에 몇 바구니 거두었는지,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에게 떼어줄 때에 몇 광주리를 거두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에게 떼어주고도 열두 바구니를 거두었고 떡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주었는데 일곱 광주리나 거두었습니다. 떼어 주었는데 더 많은 떡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니 떡 한 개가 있더라도 전혀 염려할 일이 아닙니다. 이후 예수님은 벳새다에서 맹인 한 사람을 안수하여 보게 하셨습니다. 첫 번 안수했을 때 맹인의 눈에 사람들이 나무처럼 보였습니다. 그 눈에 다시 안수하자 그 사람이 모든 것을 밝히 보았습니다. 제자들도 지금은 잘 보지 못하지만 차츰 차츰 보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밝히 보게 될 것입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합니까?

모든 것을 밝히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