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시더니 그들 앞에 변형되셨습니다. 예수님이 입은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하얗게 빛났습니다. 변형되신 예수님의 모습은 예수님의 신성을 나타냅니다. 죽으신 후에 부활하실 영광스런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렇게 빛나는 자리에 엘리야와 모세가 함께 나타나 예수님과 더불어 말했습니다. 엘리야와 모세는 구약을 대표하는 선지자입니다. 이미 죽은 자들입니다. 죽은 선지자들이 살아 있습니다. 이들이 예수님과 대화하고 있습니다. 두 선지자의 등장은 죽음 이후에 부활이 있음과 예수님이 가시는 길이 구약을 이루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광스러운 모습에 취해서 베드로가 ‘여기 있는 좋사오니 세 분을 위해 초막 셋을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때에 구름이 그들을 덮었고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성부 하나님까지 등장하시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그의 말을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변형되심과 엘리야와 모세의 등장, 그리고 성부 하나님까지 말씀하신 것을 보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리스도의 길, 제자의 길은 반드시 가야 하는 길입니다. 이 길만이 죽음을 지나 생명을 얻는 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입니다.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합니까??

그의 말을 들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