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는 핍박을 받고 유대교로 돌아가고자 하는 유대인 성도들에게 쓴 서신입니다. 내용은 예수님이 유대교에서 믿는 천사, 모세, 율법보다 훨씬 우월하신 존재이며, 그분이 이루신 구원은 훨씬 우월하고 완전하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레위기의 해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장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나신 예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구약시대에는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지만, 신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셔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선지자들이 전해준 내용이 예수님에 대한 것임을 깨우쳐 주셨습니다(1,2a). 예수님의 지위는 우주 만물의 상속자이시며,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 보좌에 앉아 만물을 관리하고 지배하시는 분입니다(2b,3). 그런데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 다음으로 천사를 경배했습니다. 성도들도 예수님보다 천사들을 더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고난만 있지만, 천사는 자신과 가정을 지켜주고 좋은 일이 있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도 천사같이 귀하게 여기는 물질, 명예,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천사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첫째, 예수님은 훨씬 아름다운 이름인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천사는 아들을 경배하는 피조물에 불과합니다(4-6). 둘째, 예수님은 만물을 통치하시는 왕이지만, 천사는 심부름꾼에 불과합니다(7-9). 셋째, 예수님은 영존하시는 창조주이시지만, 천사와 모든 피조물들은 유한한 존재에 불과합니다(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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