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는 작은 자 한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제자에게 처해지는 형벌은 엄청납니다. 연자 맷돌이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보다 더 심각합니다(42).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사람의 손이 작은 자 하나를 실족하게 할 가능성이 있으면, 찍어버려야 합니다.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의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낫기 때문입니다(43,44). 발이나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발이나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기보다 다리 저는 자나 한 눈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45-47). 지옥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으며,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습니다(48,49). 어린아이처럼 영접하기 힘든 사람을 영접하는 일이 소금에 저리는 것처럼 괴롭고, 거부하고 싶은 사람을 끌어안으려 하다가 불에 타는 고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작은 자 한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제자가 받을 형벌에 관한 말씀은 소금 같고 불 같습니다. 제자가 그런 가르침을 품고 살려 한다면 얼마나 조심해야 하고 얼마나 괴롭게 살아야 할까요? 그럴지라도 소금은 좋은 것입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하는 이 말씀을 마음속에 두고 서로 화목한다면, 제자들은 이 세상에서 소금과 같이 맛을 내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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