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2
07/07
말씀 : 마가복음 14:53-72(62)
제목 : 내가 그니라
무리는 예수님을 공회로 끌고 갔습니다. 온 공회가 예수님을 죽이려고 증거를 찾고자 혈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증거도 찾지 못하고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공의롭고 합법적이어야 할 공회가 불의와 불법이 난무하는 역겨운 깡패들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대제사장은 예수님에게 직접 질문했습니다. 그를 치는 증거가 이렇게 난무하는데도 왜 대답이 없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명백한 그들의 불의에 일일이 대꾸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대제사장은 이번에는 그가 찬송 받으실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고 질문했습니다. ‘어떤 대답을 듣느냐?’에 따라 고소할 결정적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덧붙여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드러내야 할 결정적 순간에 감추거나 속이지 않고 드러내셨습니다. 이에 비해 베드로는 세번이나 자신을 감추고 속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고자 자기를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이 살고자 정체를 숨겼습니다. 이게 예수님과 베드로로 대표되는 우리의 차이일 것입니다. 우리는 살고자 수 없는 가면을 쓰며 위장하지만 예수님은 어려울수록 그리스도라는 민낯을 더 확연히 드러내십니다.
적용
궁지에 몰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마디
제자로서의 민낯을 더 확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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