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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이어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마음에 계시 해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속사람과 마음은 둘 다 신자의 가장 깊은 내면을 말합니다. 성령님이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는 것과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내주하시는 것은 같은 경험입니다. 둘째, 그들이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셋째,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주시되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그들에게 깨닫게 해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넷째,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그들을 충만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을 능히 하실 수 있습니다. 하시되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풍성하셔서 그 자녀들이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을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하게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기도하는 내용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 중심에 있는 관심사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에베소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기도 내용이 우리의 기도의 내용이 되고 우리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충만해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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