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어떤 행동을 할 때 그 동기와 이유가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 동기와 이유가 근본적으로 ‘허망한 것’이라고 말합니다(17). 예를 들어 겉으로는 나름대로 열심히 성실히 사는 것 같지만 그 근본 동기를 살펴보면 허영심, 헛된 자기 과시욕, 욕심, 이기심, 시기심과 경쟁심 등 그 안에 참된 가치가 없고 잠시 있다가 사라질 헛된 것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는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무지하며 마음이 굳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성도들은 어떠합니까? 몸의 일부분이 머리로부터 지혜를 공급받고 다른 몸의 지체와 생명 안에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16) 성도들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생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과 연결되어 있을 때 어떻게 됩니까? 심령이 새롭게 됩니다(23). 어두워졌던 총명함이 살아나고 굳어졌던 마음이 부드럽게 됩니다. 삶의 행위의 모든 근본 동기가 더 이상 헛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의와 진리의 거룩함’이 됩니다. 성도들의 기억 안에 옛사람의 습관이 남아 있습니다. 이 습관을 따라 자기도 모르는 사이 옛사람처럼 허망한 것이 삶의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새사람을 입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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