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2
10/10
말씀 : 이사야 47:1-15(1)
제목 : 바벨론이여, 내려와 티끌에 앉으라
여성으로 의인화된 바벨론은 열국의 여주인이요, 여왕으로 묘사됩니다. 그런데 이제 보좌에서 내려와 티끌에 앉게 되는 참혹한 수치를 당할 것이요, 평범한 여인처럼 맷돌을 돌리는 잡일을 하게 될 것이며 치마를 걷어 자신의 속살을 내보이며 강 건너로 끌려가는 포로가 될 것입니다. 바벨론의 멸망은 하나님의 심판에 의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교만 때문입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고 도리어 학대했습니다. 바벨론은 자신에게도 끝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서 ‘내가 영영히 여주인이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벨론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도 심판하는 하나님의 엄위하신 모습을 보면서도 경계를 받기보다 도리어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속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고 말할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바벨론은 자신을 하나님의 위치로까지 끌어올려 하나님처럼 행세했던 것입니다. 바벨론의 교만은 주문과 주술로 묘사되는 세상적인 지혜에 미혹되어 자신이 미래의 길흉화복을 알 수 있고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과 관련됩니다. 이런 바벨론에 하나님의 심판이 급속히 임할 때 그가 의지하던 세상적인 지혜는 무용지물이 되며 그는 이 심판이 어디서부터 오는지도 모르는 어리석은 자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적용
높은 마음의 보좌에 앉아있습니까?
한마디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끌려 내려오기 전에 속히 내려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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