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로마 옥중에서 빌립보 교회의 분열과 유대 율법주의자들의 악한 영향에 대해 권면합니다. 그는 먼저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에게 감사했습니다. 이는 그들이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동역자의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빌립보를 개척할 때는 루디아의 집을 예배 장소로 내놓았고, 데살로니가와 고린도를 개척할 때도 헌금을 보내주었습니다(고후11:9). 현재는 감옥에 있는 바울을 섬기고자 에바브로디도와 헌금도 보내왔습니다(빌2:25). 그들은 바울의 기쁨이 되는 교회였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증인이 될 정도로 빌립보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모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사랑’을 ‘심장’이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자신을 사랑하신 넘치는 사랑으로 빌립보 성도들을 사모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구원받았을 때 예수님의 심장을 이식받았습니다. 예수님이 바울을 구원하신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이요, 무한한 사랑입니다. 과거 바울은 주의 제자들을 위협하며 살기를 띤 사람이었습니다(행9:1). 그는 아담의 타락 이후 인간이 가진 고장 난 심장, 가짜 심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심장으로는 한 사람도 품고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심장, 진짜 심장을 소유했을 때 양들인 빌립보 성도들의 문제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의의 열매가 가득해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도록 기도했습니다.

어떤 심장이 박동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