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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 성도들은 목자 바울이 옥에 갇히자 슬퍼하고 염려했습니다. 복음 사역이 절망적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이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도움이 된 줄을 알기를 원했습니다. 이는 복음 사역이 오히려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첫째,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황제 시위대 군사들과 함께 사슬에 매여 있었습니다. 교대 근무하는 군사들에게 일대일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시위대 군사들을 통해 복음이 황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로 퍼져 나가게 되었습니다(빌4:22). 둘째, 바울이 갇힘으로 도리어 형제들이 담대해져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형제 가운데는 바울이 옥중에 갇힌 몸이 되어서도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고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더욱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시기심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기도 했습니다. 형제 중에는 감옥에 매여 있는 바울을 괴롭게 하려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들이 복음 전파에 손해와 위기가 되는 것처럼 슬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리어 복음 전파에 유익이 되는 일들이 많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는 매여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복음이 전파되도록 강력하게 이끌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좋은 상황이든 나쁜 상황이든 조건을 뛰어넘어 일하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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