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했습니다. 이는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나라에 가기까지 끊임없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당시 빌립보 교회 안에는 미성숙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는다면 어린 아이가 태어나서 성장하지 않는 것과 같이 됩니다. 그때 교회 공동체가 그 의미대로 ‘공통의 몸’을 가진 ‘하나의 지체’가 되지 못합니다(고전12:27). 어린 아이처럼 매일 싸우고 다투고 갈등하게 됩니다. 세상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무너지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닮아 성숙해진다면 사랑이 넘치는 건강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어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빌립보 교회 공동체를 예수님을 닮은 자들로 소원 가운데 키우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이 하나님의 은혜를 굳게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첫째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데 방해가 되는 원망과 시비를 없이 해야 합니다. 이때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들로 별처럼 빛나게 됩니다. 둘째로, 등불인 생명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빌립보 성도들이 잘 자라면 목자 바울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것이 있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장해 교회를 건강하게만 만든다면 자신이 순교할지라도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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