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갈3:16). 아브라함은 믿음의 첫 조상이며 그의 후손 가운데 그리스도를 보내신다는 약속을 처음 받은 사람입니다(창22:17,18). 아브라함에게서 다윗에 이르는 족보에는 네 여인 곧 다말, 라합, 룻, 우리아의 아내가 나오는데 이는 예수님이 유대인만이 아닌 모든 민족의 구원자로 오셨음을 말해 줍니다. 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혈통과 육정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택하심의 은혜로 되는 것임을 말해 줍니다(요1:13). 예수님은 다윗 왕의 후손입니다. 족보에는 다윗의 이름이 5번이나 나오며 14라는 숫자도 다윗의 이름값입니다. 다윗을 유일하게 왕이라고 지칭함으로 예수님이 왕으로 오셨음을 말해 줍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아브라함부터 다윗, 다윗부터 바벨론 포로기, 바벨론 포로기에서 그리스도까지 구분함으로 다윗을 중심으로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계보에는 ‘낳고’가 반복됨으로 인간의 허물과 죄로 실패하고 끊어질 뻔한 역사를 생명의 역사로 바꾸어 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낳고’의 역사가 반복되다 마침내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님이 나셨습니다.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기에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하신 언약이 깨진 것처럼 보이지만 마침내 다윗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속박 가운데 있는 백성을 구하시고 영원한 나라를 세우십니다. 그리스도의 계보에는 죄의 노예로 살던 우리를 건져 내어 영원한 백성 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을 성취하시는 신실하심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