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여호와가 나의 목자라고 고백합니다. 목자는 양들을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배불리 먹이고 마시게 합니다. 목자는 양을 앞서 인도하며 양들을 지키고 보호합니다. 늑대가 나타날 때는 막대기로 쫓고 양들을 지킵니다. 다윗은 여호와가 자신의 목자가 되어 자신을 먹이고 인도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젊은 날 다윗은 도망자였습니다. 광야에 숨고 수풀을 기어 다녔습니다. 배가 고프고 목말랐습니다. 목자이신 하나님은 이런 다윗에게 늘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셨습니다. 다윗은 늘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도망을 다니면 미움과 복수심에 불타올라 악의 길로 행하기 쉽습니다. 목자이신 하나님은 다윗이 악의 길이 아닌 의의 길로 가도록 하셨습니다. 다윗의 영혼을 소생시키셨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가운데서 다윗을 지키고 보호해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원수의 목전에서 다윗에게 상을 베푸셨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평생에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따른다고 고백하며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겠다고 노래합니다. 지난 한 해도 돌아보면 우리의 목자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셨습니다. 악한 세상에서 악에 빠지지 않고 의의 길을 가도록 하셨습니다.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우리를 보호해주셨습니다. 원수의 목전에서 우리를 높여주셨습니다. 우리도 고백합니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를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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