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3
01/13
말씀 : 시편 143:1-12(8)
제목 : 아침에 인자한 말씀을
다윗은 주께서 진실과 의로 응답해줄 것을 구하고 있지만, 자신에게 아무 죄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주의 눈앞에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시인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윗은 죄인처럼 원수에게 쫓기느라 땅에 엎어졌고 죽은 지 오랜 자 같이 암흑 속에 있습니다. 기력은 점점 약해지고 놀란 심장은 박동조차 멈춘 것 같습니다. 다윗의 영혼은 마른 땅 같습니다. 그의 영이 피곤하여 마치 시체 같습니다. 시체가 무덤으로 내려가면 흙이 덮이고 영원히 무덤 속에 감추어집니다. 하지만 다윗은 옛날을 기억합니다. 주님이 주셨던 언약과 언약을 따라 행하셨던 모든 일을 읊조립니다. 마른 땅처럼 메말랐으나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주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깊은 밤이 지나고 밝은 아침이 오기를 사모합니다. 아침이 오면 주님의 인자한 말씀이 확증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캄캄한 밤 어디로 갈지 알지 못했던 다윗은 아침마다 주님의 인자한 음성을 들었고 다닐 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무덤 속에 내려갔으나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과 연합한 신자들이 깊은 밤을 지날 때 얼마든지 시인의 기도를 하나님에게 올려드릴 수 있습니다.
적용
깊은 밤을 지날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한마디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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