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먼저 로마 성도들로 인해 하나님에게 감사합니다. 그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믿음을 지킬 뿐만 아니라 그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 성도들을 위한 기도에 하나님을 증인으로 내세울 만큼 그들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에게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했습니다. 바울이 그들을 애타게 만나보려는 것은 그들에게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주어 그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신령한 은사는 바울이 경험한 복음의 은혜인데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도 복음을 들려주어 그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고자 했습니다. 바울이 또 로마를 방문하고자 하는 이유는 빚진 자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헬라어를 쓰는 문명인들은 물론이고 헬라어를 모르는 야만인들에게도 율법을 잘 알고 있는 지혜 있는 자나 율법도 모르는 어리석은 자 모두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부채의식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임한 복음의 은혜가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이런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것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의롭게 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복음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든지 복음의 능력을 굳게 믿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합니까?

구원을 주시는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