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유대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다윗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음을 증언합니다. 아브라함은 ‘그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에 순종할 정도로 행위가 탁월합니다. 아브라함이 행위로 의롭다 함을 받았다면 자랑할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은 말씀은 창세기 15장에 나옵니다. 아브라함은 전쟁 후, 손해의식에 빠져 ‘얻은 것이 없다’면서 하나님에게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뭇별을 세어보라고 하시며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습니다(창15:6). 아브라함도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복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아 양떼를 치는 목동에서 백성들을 돌보는 목자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았던 다윗이 노래한 최고의 복은 ‘일한 것 없이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는 사람의 복’입니다. 불법이 사함을 받고 그 죄가 가려짐을 받아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이 복이 있다고 노래했습니다. 다윗에게 최고의 복은 죄 사함의 복이었습니다. 그 훌륭한 다윗도 죄인이었고 죄 사함이 필요했습니다. 다윗도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에게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다.

어떤 자가 복된 자입니까?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