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3
05/01
말씀 : 에스더 1:1-22(12)
제목 :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이 불붙는 듯하더라
에스더서는 1차 바벨론 포로 귀환 후, 페르시아에 남아 있던 유다인들에 대해 다룹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원수의 공격에서 벗어나 슬픔이 변하여 기쁨을 얻었는지가 나옵니다. 또 ‘하나님’이라는 단어는 나오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손’으로 역사를 주관하시는 ‘숨어 계신 하나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1장은 3차 그리스 침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수산 궁에서 제국의 총독, 장군, 귀족들을 초청해 180일간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잔치를 통해 자신의 업적과 공로를 나타내고 귀족들의 협력을 얻어 군대를 모으고자 했습니다. 수산 성 백성의 협력도 얻으려고 7일 간의 잔치도 베풀었습니다. 왕은 마지막 날 술에 취해 왕후 와스디에게 관을 쓰고 왕 앞에 나오게 했습니다. 이는 왕후의 아리따움을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과시하려고 한 것입니다. 왕은 아내까지도 자신을 과시하는 대상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왕후는 명예를 지키려고 왕명을 따르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왕은 사람들 앞에서 체면을 잃었다는 생각에 마음 속에서 분노가 불같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는 자존심이 세고 다혈질이었습니다. 왕비의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현자 므무간은 이 소문이 퍼지면 제국 내 가정의 질서가 무너지므로 왕후를 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왕은 감정대로 변개할 수 없는 조서를 내려 와스디를 폐함으로 가정이 깨졌습니다. 그 후 분노가 가라앉고 정신이 돌아와 때늦은 후회를 합니다(2:1).
적용
감정대로 일을 처리합니까?
한마디
분노가 가라앉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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