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따로 기도하실 때 제자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는 것과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 엘리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보내신 왕이요, 구원자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왕으로 그 백성을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백성을 죄로부터 구원하는 구원자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림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그리스도로서 율법과 전통에 매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악함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버림을 받고 죽임을 당하지만 하나님이 예수님을 사흘 만에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그리스도임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배워야 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신 십자가를 통한 영광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구원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 되십니까?

하나님의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