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3
06/12
말씀 : 욥기 25:1-26:14(26:14)
제목 : 누가 능히 헤아리랴
25장은 빌닷의 마지막 말입니다.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하나님 앞에서 의로움을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달과 별도 빛을 발하지 않는 것과 같고 사람은 벌레와 구더기와 같습니다. 빌닷의 말에는 옳은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빌닷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고(창1:27), 온 천하보다 귀한 존재이며(막8:36,37) 하나님에게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도 고려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또 욥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깊이 공감하며 말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지 않은 그의 말은 옳은 말인데도 냉혹하게만 들립니다. 26장은 빌닷의 말에 대한 욥의 대답입니다. 욥은 반어법을 사용해 빌닷의 말을 비웃듯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죽은 자들의 세계도, 멸망도 다 밝히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들의 영역도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북쪽 하늘을 허공에 펴시고 이 땅을 아무 것도 없는 허공에 매달아 놓으셨습니다. 물을 빽빽한 구름으로 싸셨는데 그 무게로 구름이 찢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고 수면에 경계를 그어 빛과 어둠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꾸짖으시면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랍니다. 또 하나님은 ‘라합’, ‘날렵한 뱀’으로 상징된 초자연적인 악의 세력을 정복하십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듣는 것도 속삭이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그 누구도 권능에 찬 하나님의 우렛 소리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세계는 깊고 높고 넓고 무궁무진합니다. 사람은 극히 일부만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사람은 하나님 앞에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적용
하나님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한마디
더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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