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복음의 동역자들도 있지만, 대적자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고 성도들을 넘어지게 합니다. 이들은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합니다. 이들이 비록 그리스도를 말할지라도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습니다. 그들이 섬기는 것은 오직 자기들의 배입니다. 곧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어떤 일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살피고 단호히 떠나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라고 말합니다. 선한 일을 지혜롭게 잘 하고 악한 일에는 미련할 정도로 못하라는 말입니다. 성도들은 선한 데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 복음을 전파하는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는 일에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악한 사람들이 득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평강의 하나님이 사탄을 성도들의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 하나님을 믿고 선한 일에 힘쓰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제 바울과 함께 하고 있는 디모데, 친척 누기오, 야손, 소시바더, 그리고 편지를 기록하는 더디오가 문안합니다. 그리고 복음으로 그들을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에게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도록 기도하며 서신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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