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장은 지혜자와 우매자를 비교합니다. 어리석은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업적을 무너뜨립니다(9:18). 전도자는 이를 향기름에 빠져 죽은 파리에 비유합니다. 죽은 파리들 때문에 비싼 향기름에 악취가 풍깁니다. 향기름 전체를 버려야 합니다. 이처럼 적은 어리석음이 지혜와 존귀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한 사람의 적은 어리석음이 공동체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의 적은 어리석음이 지혜로 얻은 영광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평생 쌓아놓은 인격과 신앙을 한 번의 실수로 망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신경 쓰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혜자의 마음은 좋은 곳을 향하고 우매자의 마음은 그릇된 곳을 향합니다. 우매자는 인생을 살아갈 때 지혜가 부족하므로 자신의 어리석음을 모두에게 드러냅니다. 통치자에게 야단을 맞을 때도 감정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하지만 지혜자는 공손하게 받아들임으로 큰 허물을 용서받습니다. 통치자가 우매하면 사회질서가 무너지고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삶 속에 지혜가 없으면 함정을 팠는데 자신이 빠집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세심하게 준비합니다. 지혜자는 사람을 살리는 은혜로운 말을 하지만 우매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도 파괴하는 말을 합니다. 우매자의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리석습니다. 이들은 부지런히 수고하지만, 말만 많이 하고 되는 일 없이 지칠 뿐입니다.

어떻게 말하고 행동합니까?

적은 어리석음이 명예를 더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