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3
07/09
말씀 : 아가 3:6-5:1(4:7)
제목 : 어여쁘고 어여쁘다
여인의 남자인 솔로몬 왕이 혼인하고자 여인에게로 오고 있습니다. 가마 행렬이 위풍당당합니다. 화려하고 사랑의 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이런 신랑을 보는 신부의 마음은 어떨까요? 신랑은 도착해서 신부를 마음껏 칭찬합니다.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1,7)”는 말을 반복합니다. 그리고 이목구비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집어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사물에 비유합니다. 과연 우리가 클레오파트라나 양귀비를 본들 이렇게 멋진 노랫가락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1장에서 묘사한 것처럼 여인은 세상이 인정하는 미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신랑에게 그녀는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녀는 그에게 ‘내 누이, 내 신부’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네 번이나 그렇게 부릅니다. 완전히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이만큼 신랑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신부의 마음은 어떨까요? 신부를 향해 어쩔 줄 몰라 하는 신랑의 모습은 스바냐 선지자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3:17) 보는 것만으로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듯합니다. 사랑하면 흠은 보이지 않고 좋은 것만 보입니다. 사랑은 전 존재를 받아들이고 그의 모든 것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랑으로 정결하고 아름다운 신부로 세워졌습니다. 그의 넘치는 사랑이 신부인 우리를 영원히 만족스럽게 합니다.
적용
무엇으로 마음이 채워집니까?
한마디
나를 기뻐하는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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