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였습니다. 그곳에 십팔 년 동안 귀신이 들려 온몸이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온몸이 꼬부라진 것으로 인해 여인이 당하는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요? 그러나 아무도 그 여인의 병을 고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녀를 불러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고 말씀하시며 권능의 손으로 안수하셨습니다. 그러자 여인은 꼬부라져 있던 그녀의 몸을 쭉 펴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를 본 주위의 사람들은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함께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있던 회당장은 예수님이 그 여인을 안식일에 고쳤다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이 집에 있는 소나 나귀를 안식일에도 풀어내 이끌고 나가서 물을 먹인다는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십팔 년 동안이나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여인을 매임에서 풀어주는 것은 합당한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예수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부끄러워하고 모든 무리는 하시는 그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매여 있는 사람들을 그 매임에서 푸는 일을 하셨습니다. 질병에 매여 있는 사람을 풀어주십니다. 죄에 매여 있는 사람에게 자유를 주십니다. 율법에 매여 있는 사람에게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에게 나오면 매여 있던 삶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누가 나를 매임에서 풀어줄 수 있습니까?

나를 풀어주시는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