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당시 장로는 교회를 다스리며 성경을 가르치는 지도자요, 교회의 어른으로서 신앙과 인생의 경륜이 많은 사람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하라고 말합니다. 특히 말씀을 가르치는 장로들에 대해서는 더욱 존경하라고 말합니다. 교회의 어른이요, 교회를 섬기는 장로들에게 합당한 대접을 해주라는 것입니다. 디모데가 그들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신25:4)는 말씀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눅10:7)는 말씀을 인용하며 장로들의 수고에 합당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교회 행정을 섬기는 장로와 말씀을 잘 가르치는 장로들을 존경하면 교회는 영적 질서가 잘 세워질 수 있습니다. 반면 장로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는 두세 사람 증인의 증언이 없이는 그 비방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그만큼 장로를 치리할 때는 신중하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죄가 밝혀지면 온 교회 앞에서 꾸짖어 다른 사람들로 교훈을 삼게 해야 합니다. 또 경솔히 사람을 세우지 말고 모든 일에 선입견이나 자기의 성향에 따라 처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장로들을 존경하고 공평하게 일을 처리할 때 하나님의 교회가 견고하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누구를 특별히 존경해야 합니까?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