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분배를 위해 유다 지파가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왔을 때, 갈렙이 가장 앞서 나아와 가데스바네아에서 여호와께서 주신 말씀을 이야기 합니다(6).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갈렙이 말하는 그 땅은 아낙 자손 가운데 가장 체구가 큰 사람이 차지하고 있는 땅이고, 아직 정복되지 않은 땅입니다(15). 가장 위험하기에 모두가 기피하려는 땅입니다. 45년 전 가데스바네아에 정탐 갔다가 내려왔던 때의 형제들 모두 그 땅을 보고 간담이 녹았으나 갈렙 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충성하리라 맹세했습니다(7,8). 그리하여 ‘그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9). 하나님은 그 약속을 그대로 지키셨습니다. 45년 동안 다른 형제들은 광야에서 다 죽었지만, 여호와께서는 말씀하신 그대로 갈렙을 생존하게 하셨습니다(10). 85세면 몸이 쇠약해져 싸움에 나가기 어려운데 갈렙은 45년 전과 동일하게 강건했습니다(11). 또한 45년 전에 받았던 말씀을 마치 오늘 아침에 들은 말씀처럼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12). 결국 헤브론은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는데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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