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웃이 도움을 요청할 때 돕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난한 자에게 베푸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주는 것이기에 손해의식을 가지거나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잠19:17). 가장 확실한 분에게 빌려주는 마음으로 즉각 베풀면 됩니다. 이웃이 잘 살고 있으면 그를 시기하거나 어떤 이유로든지 그를 해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거나 그런 자의 행위를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패역한 자, 곧 사람의 마땅한 도리에 어긋나게 사는 자들을 미워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비윤리적으로 사는 사람들을 미워하십니다. 반면, 하나님을 경외해 정직하게 사는 사람을 좋아하시며 그와 교통하십니다. 교통은 교제와 소통입니다. 기독교 윤리는 그저 나 홀로 사랑을 실천하며 사람답게 정직하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교통하심이 있습니다. 우리가 바르게 살 때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 확신, 위로, 도움이 있습니다. 이것이 일반 윤리와 신앙적 윤리의 차이입니다. 악인의 집에는 결국 하나님의 저주가 있고 의인의 집에는 하나님의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얻지만, 미련한 자는 결국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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