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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사밧 왕이 그의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일에 힘쓸 때, 모압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에돔 근처)과 연합하여 쳐들어왔습니다. 그들은 큰 무리를 이루었고, 사해 서쪽 평원인 엔게디에 진을 쳤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두려워했고, 얼굴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간구하기 시작합니다. 온 유다 백성에게도 금식하라 공포했습니다. 백성들은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고 모든 성읍에 모여서 여호와께 간구했습니다(4). 여호사밧은 성전 뜰에 모인 백성들 가운데 서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6) 여호사밧은 하나님이 그 땅을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신다고 하신 것, 환난 가운데서 솔로몬 성전을 향하여 주 앞에 서서 부르짖으면 들으시고 구원하신다는 약속을 붙잡았습니다(9). 그리고 과거 출애굽 때, 암몬과 모압과 세일 산 사람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멸하지 않았는데, 이들이 우리를 쫓아내고자 한다며 그들을 징벌하여 달라고 간구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이 큰 무리를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기에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며 간절히 하나님만 의지합니다(12). 여호와사밧 왕은 감당할 수 없는 큰 환난 앞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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