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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편은 십 사람이 사울에게 다윗의 은신처를 고발하던 때를 배경으로 합니다. 다윗은 이때 가장 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십 사람들은 다윗과 같은 유다 지파입니다. 그런데 두 차례나 사울에게 밀고하며 체포를 적극 협조합니다.(삼상 23장, 26장) 다윗은 온 세상이 자신의 대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이때 그는 하나님께 탄원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변호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라는 간구는 하나님께서 명백하게 내 편이 되신다는 사실을 보기 원하는 기도입니다.
다윗은 고발자들을 ‘낯선 자들’, ‘포악한 자들’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들이 적극적으로 일어나 다윗을 치고 그 생명을 수색하는 것을 볼 때 마치 이방인들처럼 낯설었습니다.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않는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이때 오히려 다윗은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이시며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라고 확신합니다. 주의 성실하심을 경험해 왔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고자 합니다. 낙헌제는 조건 없이 자원하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아직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으나 하나님의 도움을 확신하고 드리는 제사입니다. 당시 십 사람들의 밀고와 협조로 다윗은 절체절명의 상황이 되었으나 블레셋의 갑작스러운 침공으로 사울이 추적을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삼상 23:28). 이러한 위기에서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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