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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와 북이스라엘 연합군은 아람과의 전쟁에서 패했고, 아합 왕은 전사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겨우 목숨을 건져서 예루살렘에 돌아왔습니다. 예후 선지자가 여호사밧 왕을 맞이하며 책망했습니다.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2) 하지만 과거 아세라 목상을 없앤 선한 일을 했던 때를 기억하고, 이제라도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도록 권면했습니다. 이에 여호사밧 왕은 남쪽의 브엘세바에서부터 북쪽의 에브라임 산지까지 전국을 두루 다니며 그의 백성으로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였습니다(4). 구체적으로 각 성읍에 재판관을 세워서 뇌물을 받지 말고,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사람이 아니라 여호와를 위하여 재판할 것을 명했습니다(6,7). 또한 예루살렘에 세운 재판관들에게는 진실과 성심을 다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명령했습니다(9). 이처럼 여호와사밧 왕은 그의 백성이 여호와께 죄를 범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도록 힘써 도왔습니다. 외교로 평화를 유지하고, 국력을 키워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왕의 중요한 책무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사명은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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